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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한여름 밤 ‘이응노 마을로 떠나는 예술마실’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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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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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네마 천국, 마을 공예품 및 농·특산품 전시·체험·판매 행사

  • - 31일, 지역주민 대상 예술 프로그램 마련

▲이응노기념관 전경[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밤, 지역 주민들이 시원하고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예술 마실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고암 이응노생가 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에서는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이응노 마을로 떠나는 한여름 밤의 예술마실’ 행사를 마련했다.

 ‘이응노 마을로 떠나는 한여름 밤의 예술마실’은 지역 예술문화 시설의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31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응노의 집 일원에서 열린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두 번 ‘해설이 있는 전시’을 마련, 해설을 원하는 관람객의 경우 사전 신청을 하면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적 삶과 작품 세계에 대한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참석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한여름 밤의 시네마 천국’이 펼쳐진다. 시네마 천국에서 상영할 영화는 노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그대를 사랑합니다.’이다.

 이외 이응노 마을(홍천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농·특산물과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이응노 마을, 아트마켓-야(夜)시장’이 오후 6시부터 개장한다.

 농특산품은 산야초 전통차 및 효소, 표고버섯, 고사리, 연잎차 및 연자 등이며, 공예품은 주민들이 6개월 여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업한 가죽공예·목공예·도자기공예·유리공예 등이다. 공예품은 전시 판매는 물론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응노의 집 북카페 야간 운영과 팝콘 등 먹을거리도 준비, 한여름 늦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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