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중학생 대상 '길 위의 인문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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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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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2016년 길 위의 인문학’도서관에 선정(한국도서관협회 920만원 지원)돼 마련됐다.

내달 1일부터 11월 2일까지인 이번‘길 위의 인문학’은 안양여중과 평촌중 1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목·금요일 전문 강사에 의해 진행된다. 주제는‘청소년, 글에서 배우고 세계를 꿈꾸다’이며,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인문학 강연 및 탐방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룬다.

안양여중을 대상으로 하는 강사 박순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여행과 인문학 ▴재미난 항공사 스토리 ▴인생의 지도그리기 등에 대해 강연하고 중남미 문화 탐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정란희 동화작가는 평촌중학교 학생들 앞에서 ▴작가로서의 나의 꿈과 끼를 찾아보자 ▴세계문학속에서의 한국문화의 현주소 ▴작가가 되어보자 등을 소재로 진행하고 윤동주 문학을 탐방한다.

한편 석수도서관 관계자는 “안양시가 인문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꿈 많은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향유하면서 자신에 대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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