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흥덕구,
13살 여중생이
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바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왕따'
때문이었습니다.
2014~2016년 학교폭력은 약 20% 감소했지만,
오히려 사이버 학교폭력은 증가했습니다.
중.고등학생 4000명을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 꼴인 27.7%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떼카: 단체 채팅방에서 한 사람에게 집단으로 폭언
카톡 감옥: 원치 않는 사람을 채팅방으로 계속 초대해 욕설
방폭: 한 사람만 두고 모두 방을 나가 따돌림
와이파이 셔틀: 핫스팟을 이용해 데이터 뺏기
모두 생소한 말들이지만
10대들에겐 너무나 무서운 용어입니다.
과거 학교폭력이
때리고 빼앗는 '물리적 폭력'이었다면,
지금은 모욕감과 수치심을 주는
'정신적 폭력'으로 변화하는 중입니다.
물리적 폭력은 표면적 상처가 남아
적발 가능성이 높지만,
사이버 폭력은 피해 학생이
표현하지 않으면 파악이 어렵습니다.
자녀 사이버 폭력 징후
1. 휴대폰 알림이 자주 울림
-자녀가 확인하지 않거나 아니라고 함
2.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요구한다
-요금제를 바꿔줬는데 사용을 거의 안 함
3. 핸드폰 요금이 많이 나옴
-게임 아이템 대리 결제 가능성
직장에 다니는 성인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984명(20~50대)의 회사원 중
직장 내에서 SNS 따돌림을 경험한 사람은
약 23%인 228명.
사이버 폭력의 특징은
가해자가 느끼는 죄책감이 적다는 것입니다.
"뭐 이정도야..."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내게 일어났을 때
웃을 수 없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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