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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미래 6차산업, 2세 농업인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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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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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 농업기술원, 워크숍 개최…마케팅 노하우 공유 시간 등 가져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6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부모와 함께 6차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2세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롭게 농촌에 정착한 2세 농업인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2세 농업인 간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을 통해 충남 6차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2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수원 당수동 ‘농사 안 짓는 농부들’의 공석진·박종범 공동대표를 초청, 2세 농업인들의 고민과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아부레이수나’ 하미현 대표의 ‘맛으로 풀어보는 농산물의 가치’에 대한 강의와 실습도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 첫 날인 25일에는 김영수 도 농업기술원장이 ‘농업·농촌 가치와 미래 희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뒤, 지역농업네트워크 충청지사 송기선 팀장이 ‘2세 농부 네트워킹 필요성과 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또 인비트로플랜트 김태현 씨가 ‘소비자의 언어로 마케팅 하기’를 주제로, 마르쉐친구들 이보은 대표는 ‘이야기하는 시장 마르쉐@’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도 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이진영 생활기술팀장은 “농업·농촌의 가능성을 보고 새롭게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서로 연대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도내 6차 산업 2세 농부는 51명으로, 남자가 70.6%, 30대가 60.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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