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은 2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방세 감면 연장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7개항의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인천 중구 영종·용유주민들, 인천공항공사 지방세 감면연장 반대 기자회견[사진=아주경제]
지역주민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주민서명운동을 비롯한 1인시위 및 대규모 집회등 실행가능한 모든 반대 행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주민들 요구사항(7개항)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세금감면에 따른 협상을 하지말고 지방세 감면을 중단해야 하며 공항공사에서 징수하는 세금으로 영종과 용유지역의 기반시설 조성에 투자하라
△정부는 지역사회와 상생하지 못하고 갈등만을 유발시키며 안하무인으로 행동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경질하라
△인천시와 중구청은 세무전담부서를 만들어 공항공사에 대한 세원을 적극 찾아내ㅇ열악한 재정을 확충하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출국자로부터 납부받은 1조1000억원의 출국납부금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인수하여 통행료를 무료화 하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주민들과 대화하면서 상생발전할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라
△정부는 제3연륙교 조기착공에 적극협조하고 인천공항철도 수도권 통합환승 요금제를 영종·용유 지역까지 확대 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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