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재태 기자 =한국과 미국에서 개봉한 헐리우드발 저예산 공포영화가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주인공은 영화 ‘라이트 아웃’과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지난 24일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라이트 아웃’은 제작비 490만 달러를 들여 제작, 미국에서만 약 6,5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며 주목받았으며,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개봉 이틀째인 25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감독은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인시디어스’, ‘컨저링’ 등을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또 한편의 저예산 공포영화인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도 DC코믹스의 ‘수어사이드 스 쿼드’를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제작비 1천만 달러를 들여 개봉 사흘 만에 약 2,6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지며 저예산 공포영하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신예 페데 알바레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맨 인 더 다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한국관객에 공개됐으며, 10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인터넷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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