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래쉬가드 세탁법 주목! '비틀어 짜기 No! 그늘 건조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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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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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올해 유독 강했던 폭염이 지나면서 여름휴가철도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수영복 및 래쉬가드 세탁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영복이나 래쉬가드 등 물놀이를 할 때 착용하는 옷들은 기능성 의류이기 때문에 일반의류처럼 관리할 경우 옷감이 늘어나거나 손상되기 쉽다.

특히, 바닷물처럼 염분이 있는 물이나 수영장의 약품 처리된 물, 땀 등은 탈색 및 변색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착용 후에는 반드시 제대로 세탁, 관리 및 보관을 해야 한다.

물놀이를 즐긴 뒤 집으로 돌아올 때, 착용했던 수영복과 래쉬가드는 수건에 싸서 가지고 온다. 탈수기나 건조기로 말리거나 물기를 비틀어 짜거나, 젖은 수영복을 비닐에 넣은 채 그냥 가지고 오면 수영복의 재질이 상할 수 있다.

그리고 뜨겁게 달궈진 자동차 내부나 트렁크에 보관하면 옷감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통풍이 잘 되거나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곳에 두어 챙겨오는 것이 중요하다.

수건으로 감싸서 챙겨온 수영복과 래쉬가드는 집에 도착하면 즉시 꺼내 바로 손빨래를 하도록 한다. 특히, 래쉬가드는 30°C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놓고 2~3분 정도 담가둔 뒤, 손으로 부드럽게 눌러주며 세탁한다.

래쉬가드는 가볍게 주물러 주기만 해도 떼를 쉽게 제거할 수 있으므로, 강하게 비벼서 세탁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래쉬가드는 일반세제나 표백제를 사용할 경우 옷감이 손상이 될 수 있으므로, 세탁시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하는지 아닌지 여부를 확인 후 세탁한다. 세제 종류를 잘 모를 경우에는 세제없이 물로만 손빨래를 해도 된다.

세탁 시에는 물에 장시간 담궈두지 말고, 세탁한 후에는 비틀어 짜서는 안된다. 손으로 눌러서 물기를 짜고 수건으로 감싸 다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수영복이나 래쉬가드는 물을 머금는 소재가 아니므로 수건을 이용해 잘 눌러주기만 해도 대부분의 물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한편, 세탁이 완료되면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 펼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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