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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학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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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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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30일 오후 2시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피란수도 부산의 이념·사회적 의미와 피란문화관련 기능과 역할에 관련된 유산의 역사적, 문화적, 건축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강성철 부산발전연구원장, 등재후보지 관련기관, 문화·관광해설사,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위한 사업전반의 추진개념과 추진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의 첫 번째 장을 마련한다.

세미나는 강성철 부산발전연구원장의 개최사, 서병수 부산시장의 축사를 비롯해,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의 격려사, 주제발표(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배경과 관점, 피란수도 부산의 기록들, 피란민의 삶:일상에서 문화예술까지,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후보지별 특징 및 가치,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논점), 최재헌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피란수도 부산의 기록과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구체적 등재기준과 요건을 설명하고, 국외유산의 다양한 사례와 피란수도 부산의 기록들을 발표하는 등 세계유산으로 피란수도 부산의 가치를 재조명과 추진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좌장인 최재헌 건국대학교 교수는 한국도시지리학회장,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세계유산 등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세미나에 앞서 참석자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임시수도기념관→동아대박물관→기상대→산복도로→UN기념공원 피란수도 문화유산을 직접 돌아보고 유산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현장투어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의 이념·사회적 의미, 피란문화 관련 기능과 역할에 관련된 유산의 역사적, 문화적, 건축적 가치를 재조명해 세계유산 등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뿐 아니라 민선6기 문화가 있는 부산의 역사를 다사 찾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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