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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로능력 저하율, 50대 이후엔 OECD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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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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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우리나라 근로능력 저하율이 50대 이후에선 OECD 국가 중 1위로 나타났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인적자본 저하율의 국제 비교 및 영향요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근로자가 나이가 들수록 인적자본의 수준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보고서에는 한국이 청년층의 인적자본 저하율이 OECD 국가 중 세번째로 높았다. 50세 이후 세대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저하율을 보였다.

또 직장 규모가 작고, 평생학습에 참여하지 않고, 직장과 가정에서의 기술 활용도가 떨어질수록 인적자본이 줄었다.

단순노무직에 비해 준 전문생산직, 준 전문사무직, 전문직 순으로 인적자본 저하율이 낮아져, 저숙련 직종일수록 인적자본이 줄어드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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