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문학산 일대 오염우려지역 정밀조사 완료 및 토양정화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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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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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 정화 실시설계 완료 및 착수, 2019.12 오염정화 완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은 그동안 지역 환경오염 현안지역인 문학산 지역 토양오혐 해소대책을 환경부에 요청 한 결과, 환경부가 과거(‘53~‘68) 유류저장시설이 설치되었던 문학산 일대의 유류오염이 최근 수인선 공사현장 등에서 재발견됨에 따라 유류저장시설 철거 지역 및 주변 전역에 대한 토양정밀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00년 토양오염문제가 최초로 제기된 이래 정부, 지자체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대책반의 토양오염 실태조사로 확인된 토양오염에 대해 정화를 완료(2003~2004) 한 바 있다.

이후 2011년 ~ 2012년 수인선 공사과정에서 굴착된 토양이 유류로 오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문학산 일대 오염우려지역 전반에 걸친 환경오염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인천시는 문학산 일대 환경오염조사를 환경부에 요청하여, 환경부(한국환경공단 수행)에서는 과거 유류저장시설이 설치·운영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 문학산 서쪽지역 일부 및 그 주변 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오염현황 파악 및 오염지역 정화 등의 환경관리를 위해 2014년 2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토양지하수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정밀조사결과 토양 및 지하수가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으로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대상 지역[1]



토양오염 정화기준을 초과한 오염부지의 면적은 1만8673㎡, 오염 토양의 양은 3만5354㎥로 나타났다.

토양오염지역 및 상·하류부에 설치한 지하수 관측정(107개) 및 주민이용 관정(13개) 등 총 120개 지점의 지하수를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13개 지점에서 지하수 정화기준을 2회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민이용 관정 13개 모두 유류오염물질 불검출)

환경부는 2016년 정화예산을 마련하여 문학산 일대 오염지역 정화사업을 착수해, 2019년 정화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환경부에서는 정밀조사 결과 발견된 오염 중, 우리시에서 요청한 지역(오염면적 6965㎡, 오염부피 1만1621㎥/송도역세권 개발예정지역 제외)에 대한 오염정화 실시설계를 2016년 10월 완료하고, 오염정화 설비 제작, 설치 등 오염정화공사를 착수해 2019년 12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송도역세권 개발 예정지역 내 토양오염(오염면적 1만1708㎡, 오염부피 2만3733㎥)은 개발조합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승인, 개발사업과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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