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잡플래닛은 30일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무료 기업 회원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 회원은 잡플래닛에 채용 공고를 무료로 올리고, 기업 페이지와 댓글 기능을 이용해 손쉽게 채용 브랜딩을 관리할 수 있다.
잡플래닛 채용 공고는 기업에 꼭 맞는 인재를 찾아간다. 기존 채용 공고는 단순히 게시판에 글을 올려놓는 형태이기 때문에 임의의 구직자에게 노출됐다. 잡플래닛 채용 공고는 기업이 공고를 올리면, 사용자들의 기업 관심도와 잡플래닛 리뷰 데이터를 분석하는 알고리듬을 통해 매일 기업이 뽑고자 하는 맞춤 인재에게 이메일로 배달된다.
잡플래닛 채용 정보는 구글, 줌, 워크넷 등 포털 검색으로도 노출된다. 잡플래닛은 지난 24일부터 카카오와 제휴를 맺어, 다음 검색과 카카오톡 샵(#)검색을 통해 기업 리뷰와 면접 후기 등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또 잡플래닛 기업 회원은 기업 페이지에 자세한 근무 환경과 복지 등을 영상과 사진, 글로 소개할 수 있다. 기업 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의 경우, 전·현직 임직원이 등록한 리뷰를 통해서만 기업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기업 회원은 재직 인원, 매출 등 기본 정보를 비롯해 사무실 사진, 기업 소개 동영상 등을 직접 올릴 수 있다.
전·현직 임직원이 등록한 리뷰에 기업이 직접 댓글을 달 수도 있다. 단, 기업 댓글은 잡플래닛 운영팀의 검수를 거쳐야만 등록된다. 리뷰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하려 하는 등 사용자의 활동을 방해하려 하는 기업 댓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김지예 잡플래닛 운영총괄이사(COO)는 “기업 댓글은 구직자와 기업 양쪽으로부터 도입 요청을 받아온 기능”이라며 “구직자 입장에서는 기업의 댓글 자체는 물론 댓글을 다는 태도까지 직장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말했다.
현재 라인 플러스, 현대엔지니어링, 배달의 민족, 카카오, 직방 등 다양한 기업들이 기업 채용 공고 브랜딩 관리를 위해 잡플래닛 기업회원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기업회원 서비스는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기업회원 소개페이지 (https://www.jobplanet.co.kr/welcome/premium_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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