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 오포읍이 지난 24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오포읍 오산천 일원에서 민·관 합동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윤용원 오포읍장을 비롯, 직원, 오포주민자치위원, 오포읍환경감시연합대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오산천 내 생태계 교란식물인 ‘단풍잎돼지풀’ 군락지와 ‘가시박’, 환경미관 저해식물인 칡덩굴, 환삼덩굴 등 10여톤을 제거하고 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단풍잎돼지풀’은 3~5m의 큰 키와 굵은 줄기로 빽빽하게 자라나 군락을 이루는 특성으로, 농작물 및 고유 자생식물의 생육에 악 영향을 주고,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켜 환경부가 지난 1999년 태계교란 식물로 지정했다.
또 ‘가시박’은 다른 식물의 줄기를 휘감아 햇빛을 차단하여 고사시키고 빠른 속도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환경부가 지난 2009년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포읍은 민·관 협력으로 관내 주요 하천에 대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윤 읍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오포읍 주민 자치위원과 오포환경감시연합대원, 종교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협력활동을 통해 건전한 생태환경 조성과 클린광주 이미지 제고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