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크노, 코스닥 상장… "공모자금은 중국 공장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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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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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니테크노가 다음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유니테크노는 지난 7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고 오는 8월 31일부터 9월1일까지 수요예측, 9월 5일부터 6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희망가는 1만300원~1만1500원이다.

지난 1993년에 설립된 유니테크노는 자동차의 엔진 파워트레인, 미션, 각종 모니터에 사용되는 부품을 개발 제조하는 업체다.

현재 생산 중인 부품이 적용되는 차량용 모터부품은 윈도우, 전동식 스티어링 휠(EPS) 오토미션 ABS 브레이크 와이퍼 등이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특수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을 사용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완성차 1차 협력업체인 디와이오토, S&T모티브, LG이노텍, 캄텍, 델파이 등이다.

모터용 부품 조립 부문은 늦게 진입했지만 차량 경량화 요구에 따라 기존 유얍식 장비가 모터류 장비로 바뀌면서 주력사업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모터조립이 전체 매출의 4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전년대비 9.3% 성장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1% 넘게 증가한 66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전망치는 53억원이다.

중국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지난 2004년 11월 중국 웨이하이에 자회사인 유니기전위해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17년 초를 목표로 중국 강소성에도 새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자금 150억원 중 85억원이 중국 공장 증설에 투입된다.

채형석 유니테크노 상무는 "지난해 중국 법인에서 매출 164억원을 이뤘다"며 "중국은 중요한 전랙적 판매고지라 생각하고 설비투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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