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민송아, “채서린 나타나 모든 게 잘 못돼” 폭풍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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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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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KBS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정주리(민송아 분)가 과거 짝사랑했던 유강우(오민석 분)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9일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44회 방송에서는 어머니 손현숙(김서라 분)이 사망한 후 오열 끝에 실신하는 강지유(소이현 분)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주리를 찾아간 유강우는 “어떻게 이런 일이 다 있냐. 지유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도 지유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도 모두 다 내 탓”이라며 “내가 지유를 힘들게만 한 것 같아 견딜 수가 없어.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나도 정말 모르겠어. 도대체 왜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정말 모르겠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정주리는 “어디서부터긴. 네 와이프 나타나면서 부터지”라며 “솔직히 이상한 점들 많았잖아. 이런 말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유전자 검사는 해봤어?”라고 물으며 채서린을 의심했다.

유강우를 대학시절부터 짝사랑 해온 주리의 진심 어린 충고이기도 했다. 그러나 유강우는 유전자 검사 결과 마음이가 자신의 친자라는 결과을 마주했다.

이날 강지유는 홍순복이 채서린이라는 사실을 간파하며 모든 사건의 전말을 파헤칠 것을 각오하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강지유는 ‘이렇게 기억을 되찾은 이상 더 이상 안개속에서 헤메질 않아’라며 예전과는 다른 느낌의 표정으로 유회장의 집을 찾아 채서린과의 만남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한편 유강우는 오기사의 목 뒷부분의 날개 문신을 발견하며 채서린의 등에 새겨진 문신과 흡사한 사실을 떠올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들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또 다른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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