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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연인 보보경심려' OST가 극 흐름 방해? 시청자 "사극에 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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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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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OST가 오히려 극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29일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의 1·2회가 방송됐다. 현재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OST로는 첸 백현 시우민이 참여한 '너를 위해'와 로꼬 펀치의 'Say Yes'가 쓰이고 있다. 

하지만 방송 후 한 시청자는 'OST 사극하고 안 맞아요'라는 제목으로 "브금(BGM·OST)이 너무 많이 나와서 몰입을 방해해요 집중을 할 수가 없어요. 특히!!!!! 랩하고 따따라 하는 OST때문에 신경쓰여서 채널 돌릴 뻔했어요. 드라마와 상관없이 들으면 좋은데 극하고 너무 안어울려서 문제예요. 혹시 3회도 이러나요??"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OST 가사있는거 안 쓰시면 안되나요?'라는 제목으로 "그냥 가사빼고 음으로만 넣어주세요. 새로운 시도로 그러시는건 알겠는데 새롭기보단 굉장히 방해요소입니다. 몰입하려고 하는데 브금들 나올때마다 장면이 끊기는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OST들이 안좋다는 소리 절대 아닙니다. 노래자체는 정말 좋아요. 근데 화면이랑 안 어울려서 그러는겁니다"라며 피드백을 요구했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이준기)'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아이유)'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이 담긴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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