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가수 호란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자 그녀에 대한 시선이 쏠리고 있다.
1979년생인 호란은 2004년 알렉스, 클래지와 함께 클래지콰이라는 혼성그룹으로 1집 앨범 'Instant Pig'를 발매한 후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클래지콰이는 MBC 인기드라마 '내 이름의 김삼순'의 OST인 'She is'를 부르며 인기 그룹으로 거듭났다. 이에 2005년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OST 부문상을 받기도 했다.
호란은 '외출(2005)' '국가가 부른다(2010)' '최고의 사랑(2011)' '오직 그대만(2011)' '만찬(2011)' '두근두근 흔들려(2012)' '패션왕(2014)' '트라이앵글(2014)'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특별출연 또는 주연을 맡아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3년 10년간 사귀다가 결별했던 옛 남자친구인 3살 연상 회사원과 결혼했던 호란은 한달 전 합의하에 이혼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란 소속사는 "이혼 과정에서 민형사상 분쟁이나 갈등 없이 차분하게 마무리 됐다. 서로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해 두 사람이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내린 선택인만큼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호란은 페이스북에 "얼마전 저는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구체적인 감정을 일일이 다 표현할 수 없음을 용서해 달라. 저 자신을 더 다스리고 갈고 닦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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