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애플, 추징금 16조원 아일랜드에 납부해야" (속보)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유럽연합(EU)이 애플 측에 추징금 130억 유로(약 16조 2127억 원)를 내야 한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애플 측에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세금 혜택을 통해 거액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던 만큼, 아일랜드 정부에 130억 유로(약 16조 2127억 원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내에서 추징된 벌금 가운데 역대 최대 수준이다. 애플이 지난해 거둔 순수익이 530억 달러(약 59조 3070억 원)였던 점에 비춰보면 지난해 수익의 3분의 1 이상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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