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여자의 비밀'에서 강지유는 짙은 화장을 하고 유만호 집에 들어왔다. 유마음(손장우 분)은 강지유를 보고 “와 아줌마 예쁘다”라고 말했다. 채서린(김윤서 분)은 유마음에게 들어가라고 했다.
강지유는 채서린에게 “회장님이 오시라고 해서 왔어요”라고 말했다. 강지유는 유만호에게 “주제 넘게 계속 놀고 있을 수 없어서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유만호는 강지유에게 “그래 사람은 힘들 때일수록 더 바쁘게 일을 해야 해”라며 “너만 좋으면 집안 일만 하지 말고 회사 일도 했으면 하는데. 회사에 너의 자리 하나 만들어 놨어”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강지유가 방에서 나오자 “회사 일까지 하신다고요. 여기가 강지유 씨 마음대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곳인 줄 알아요?”라고 소리쳤다.
강지유는 “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출근을 못했던 거에요. 회장님께서도 이해하셨고요”라고 말했다.
변일구(이영범 분)은 강지유에게 “어머니 일은 유감입니다”라고 말했다. 변일구는 유강우에게 “강지유 씨가 회장님 비서로 회사에서도 일하게 됐어”라고 말했다. 변일구는 강지유가 일하게 될 자리로 안내했다.
유만호는 가족들을 집합시켜 유강우에게 “강우 너 회사에 네 사무실 치우고 내 사무실로 옮겨. 회장 대행으로 앉으란 말이야”라며 “몇 가지 중요한 것만 나한테 올리고 나머지는 네가 처리해”라고 선언했다.
유만호는 강지유에게 “네가 유강우 회장 대행 도와”라고 말했다. 유만호는 유강우에게 “이 아이는 내가 지금까지 시험해보고 써 봤어”라며 “너도 한번 이 아이 써봐. 멍텅구리 너는 강우와 나 사이에 왔다갔다 하며 보고만 하면 돼”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아버님 강우 씨 일은 내가 도울게요”라고 말했다. 유만호는 “너는 네 일이나 해”라고 소리쳤다.
KBS '여자의 비밀'은 친구에게 배신당한 한 여자의 복수극이다. '여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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