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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데시앙 포레 웃돈만 '5억'…분양권 거래도 수도권·지방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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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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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분양권 거래량 수도권 76%↑, 지방 36%↓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7월 분양권 거래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이 반대로 움직이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 '강남 데시앙 포레' 전용 84㎡는 프리미엄(웃돈)만 5억원이 넘게 붙어 거래됐다. 

3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7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3조6642억71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조731억7632만원보다 10%가 줄어든 양이다. 올해 7월 분양권 프리미엄도 작년 대비 0.3%가 줄어든 1783억2730만원이다.

전국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다소 줄었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오히려 늘었다. 7월 수도권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1조6686억4291만원으로 작년 9480억9246만원보다 76%가 증가했다. 프리미엄 역시 792억5257만원으로 작년 411억5219만원 대비 92.6%가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도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경기도가 증가했지만, 프리미엄은 서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4131억9020만원으로 전년 동월(2345억6839만원)보다 76.1%, 프리미엄은 171억1894만원으로 174.6%가 증가했다.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서울에서 분양권 실거래 총액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720억8677만원이 거래된 송파구로, 이는 작년과 비교해 307.8% 증가한 양이다. 송파구는 프리미엄 총액도 45억4787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거래량이 많이 증가한 곳은 동대문구로 무려 1150.7%가 늘었다.

경기도의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1조459억1651만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92%, 프리미엄은 522억832만원으로 90%가 증가했다. 경기도에서 분양권 실거래 총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1275억8097만원이 거래된 김포시다. 프리미엄 총액은 하남시가 86억862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7월 전국 단지별로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붙은 단지는 강남구 수서동 '강남 데시앙 포레' 전용 84㎡로 프리미엄만 5억1446만원이 붙어 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강남 더샵 포레스트' 전용 165㎡는 4억원이 붙어 16억6320만원에, '래미안 잠원' 전용 84㎡는 3억6600만원이 붙어 14억5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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