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8/31/20160831082643572661.jpg)
[경기북부청제공]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대학생 하계방학기간을 맞아 6월 27일부터 지난 26일까지 9주 동안 대진대학교, 신한대학교 등 북부지역 환경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분야 직장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 분야의 실제 연구상황과 실무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극심한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를 가진 우리시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취업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9주 간의 연수기간 동안 매일 4시간, 주 20시간씩 연구원 내 대기화학팀, 수질환경팀, 토양분석팀, 먹는물검사팀 등 4개 팀을 순회하며 환경전반에 관한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집중적인 1:1 맞춤형 교육과 취업준비요령 및 직업선택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진로지도상담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인생 선배로부터 듣는 경험담과 충언이 매우 와 닿았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이번 연수에 참여한 유안서(대진대 환경공학전공)씨는“학교에서 배웠던 지식을 연구실의 최신 장비로 활용해 볼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실무능력과 진로결정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이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자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향후 연수학생과 연수책임자, 전문가(교수) 등과 함께 사후평가 및 토론회 등 피드백 과정을 통해 밀도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수대상을 저학년까지 확대해 학생들이 조기에 미래 설계에 대한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취업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취업 전 직무에 대한 경험을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환경 전공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