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극본 이대일) 마지막회에서는 혜성(권율 분)이 악귀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그간의 잘못을 뉘우치며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혜성은 담담히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취조실에 들어가 지금까지 자신이 죽인 피해자의 사진을 바라봤다.
또 악귀가 벌인 일이니 선처를 바라보자는 어머니의 말에 혜성은 자신이 나쁜 마음을 먹지 않았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며 딱 잘라 자신이 벌인 일이라고 단언했고 어머니에게도 다시는 자신을 찾아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혜성의 어머니는 혜성에게 다가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고 혜성 또한 어머니에게 그간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며 이 둘에게도 행복한 미래가 그려졌다.
극의 말미, 혜성은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함께 해보자며 제안하는 어머니의 말에 환하게 미소 지으며 알겠다고 대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