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측 “새로운 시도에 익숙지 않을 수도…좋은 시선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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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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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가 떨어지는 시청률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드라마는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트렌디한’ 사극에 대한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시청률 7.4%로 시작해 동시간대 방송되는 지상파 드라마 중 꼴찌에 머물고 있다.

‘달의 연인’ 관계자는 “3회까지 인물들의 사연들이 풀리며 본격적인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고, 각각의 캐릭터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기존 사극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하며 익숙하지 않으실 시청자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좋은 배우들과 의기 투합해 새로운 감성의 드라마를 만들고자 노력했으니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회차가 거듭될수록 저희 드라마만의 감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풍성한 볼거리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있는 그대로의 ‘달의 연인’을 즐겨주시면 좋겠다.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며 함께 본방사수 해 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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