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달성 예정인 임대주택(장기공공임대) 100만가구를 기념해 현상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수도권 대규모 신도시로 주택문화 선도 효과가 큰 동탄2신도시 A4-1, A4-2블록이다. LH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해당 블록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개발테마는 '차이와 공유의 도시'로 다양한 개인의 삶이 존중받으면서 공동체의 가치를 복원하는 새로운 주거모델을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응모 대상은 국내 건축사사무소로, 아뜰리에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소규모 사무소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공모단위를 3개로 나눠 추진한다.
공동으로 응모할 경우에는 중소 사무소와 응모를 의무화하고, 심사는 심사위원 사전 공지, 토론식 심사, 심사 결과 설명회 등을 거친다.
조성학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장기공공임대 100만가구를 추진하는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기념 사업을 통해 집대성하고, 미래 공공임대주택의 방향과 새로운 공동체 생활공간 모델을 발굴해 공동주택이 나아가야할 비전 제시와 주거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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