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조기 복귀 임박…첫 라이브 피칭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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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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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8·LA 다저스)가 부상 후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미국 지역 언론 LA 타임스는 31일(한국시간) 커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피칭에 나서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2이닝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재활 막바지에 이뤄지는 라이브 피칭은 복귀 임박을 뜻한다. 다저스 구단은 커쇼의 실전 감각 회복과 컨디션 조율을 위해 실전 환경을 만들어 시뮬레이션 게임을 진행했다. 몇 차례 더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뒤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을 경우 빅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커쇼는 지난달 1일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허리 디스크 수술 여부를 고민하면서 올 시즌 아웃까지 언급됐던 커쇼는 지난 27일 불펜 피칭 60개를 무리 없이 소화하며 조기 복귀 가능성을 알렸고, 라이브 피칭도 소화하며 본격적인 복귀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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