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복카셰어' 추석연휴 맞아 시·군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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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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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보유차량 105대 등 총 123대 무상 대여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공용차량 무상공유 사업인 ‘행복카셰어’가 이번 추석 연휴에 시군까지 확대된다.
 
행복카셰어는 주말과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공공기관 공용차량을 도민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지난 5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에는 도민들의 이용 편의를 늘리기 위해 도내 시·군 중 차량 공유가 가능한 시흥, 부천, 오산시가 시범사업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기존 도 소유 차량 105대와 시흥 10대, 부천 3대, 오산 5대 등 총 123대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신청은 6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메뉴열기→소통→참여→ 행복카셰어’로 접속해 신청 양식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도는 신청차량 현황을 검토하고 6일 예비승인 통보한 뒤, 4일 간 이용자격 확인을 거쳐 9월 9일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행복카셰어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정, 북한이탈주민가정 등 이용자격이 있는 도민 중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지원한다.

한편, 행복카셰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도내 문화·관광시설 무료 이용혜택도 늘어났는데, 광명동굴과 의왕레일바이크 무료입장권·이용권이 추가됐다. 광명동굴은 8월 20일부터, 의왕레일바이크는 9월 3일부터 매주 각 3가족과 4가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지원 기관인 한국민속촌, 양평 세미원, 도립 물향기수목원, 경기문화재단 소속기관 6곳(경기도 박물관, 경기도 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전곡선사박물관, 실학박물관, 남한산성 행궁), 경기도문화의전당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석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경기도 전역으로 행복카셰어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19일 ‘경기도 공용차량의 공유 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업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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