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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구축…해외시장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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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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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조달청이 신기술 및 융합·혁신제품의 선제적 구매로 창업·벤처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조달청은 31일 산업통상자원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조달청은 창업·벤처기업 제품 전용몰인 벤처나라(가칭)를 오는 10월부터 서비스할 방침이다.
벤처나라는 기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거래가 어려운* 창업기업의 신기술, 융합·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공공기관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이 있고 우수한 제품을 개발한 창업·벤처기업은 납품실적이 없어도 전용 쇼핑몰을 통해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게 된다.

벤처나라에서 쌓은 실적을 토대로 다수공급자계약(MAS)이나 우수조달물품으로 진출해 공공판로를 확대할 수 있고, 공공기관에 납품한 공신력을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조달청은 전망했다.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새싹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보다 많은 창업기업이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싹기업 신청자격을 창업 후 5년에서 7년 이내로 확대하고, 올 9월에는 신규 새싹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교육훈련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 한다.

조달교육원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조달업체 등록부터 새싹기업 지정 및 벤처나라 등록, 해외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새싹기업 및 벤처나라 제품에 대해 홍보 카탈로그 제작,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판매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백명기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벤처나라가 구축되면 벤처·창업기업 제품과 서비스가 2만여 수요기관에 자연스럽게 홍보가 이루어져 매출액 증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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