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전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에 따라 레벨2 인가를 받았다. 이에 신한은행은 하반기부터 자체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직전 반기 기술금융대출 공급액의 20%까지 기술금융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기술금융이 본격 시행되기 이전인 2013년 7월 기술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제도 및 기업의 성장단계별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 자체 평가역량 강화를 위해 공학박사, 변리사 등 10명의 전문인력도 선발했다.
아울러 기술평가모형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평가서 품질 관리를 위한 자체 검수체계, 기술평가 전과정에 대한 전산화 구축 작업도 완료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 자체 기술평가를 통한 전문성 확보로 신기술, 신성장산업 중심의 직간접 투자 활성화 등 질적 성장 위주의 기술금융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체계화된 기술평가시스템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