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한진해운 특별고용 지원업종 지정 요건 안맞아 어렵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31 15: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한진해운의 특별고용 지원업종 지정 여부에 대해 "요건에 맞지 않아 어렵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진해운의 피해규모에 대해서는 "일각에서는 17조원이라는 분석도 있다는데 그건 너무 극단적"이라며 "운임이 좀 오를 수 있고 고용도 1천명 이상이어서 그런 부분이 걱정이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지금은 정확한 피해규모를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영향에 대해서도 "한진해운은 이미 상당히 내재화돼 있다"며 "다른 구조조정은 개별적으로 봐야 한다. 구조조정에 그런(금융시장 영향 최소화) 노력도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내달 발표할 예정인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서는 "개별 업체보다는 큰 그림에서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잘 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일 통화 스와프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자체 추산하기도 어렵고 상대편이 있으니 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미리 규모를 말하긴 어렵고 당장 급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한·일 양국이 같은 규모로 한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