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유인나가 중국판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하차하게 됐다.
31일 시나닷컴 등 중국 주요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유인나가 중국 후난위성TV '상애천사천년2: 달빛 아래의 교환' 여주인공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상애천사천년2: 달빛 아래의 교환'은 유인나가 주연을 맡았던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중국판 격인 작품이다. 유인나는 이 작품에서도 주연을 맡아 촬영을 진행했으나 최근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여주인공은 대만 출신 가수 겸 배우 곽설부가 맡는다.
유인나가 하차하게 된 내막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으로 중국에서 한류 콘텐츠에 대한 보복을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유인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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