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트리스 렌탈시장 내 선두 지위 굳히기에 나섰다.
코웨이는 신제품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3종’(모델명 CMK-PR01, CMQ-PR01, CMSS-PR01)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은 메모리폼과 스프링의 장점을 결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숙면의 질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코웨이는 지난 2011년 11월 국내 최초로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침대 매트리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렌탈, 관리해주는 ‘매트리스 맞춤 케어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월 2만~4만원으로 고가의 매트리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청소 및 관리가 어려운 매트리스를 전문가를 통해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점을 바탕으로 급성장했다.
제품 차별화도 사업 성장세에 한몫 했다. 코웨이는 지난 2013년 매트리스 상단부 탑퍼의 분리가 가능하고 천연 아로마향의 ‘케어가드’를 에어홀에 장착한 매트리스를 출시했고, 최근 출시되는 제품에는 이러한 사항을 업그레이드 했다. 렌탈 기간 중 일정 기간을 사용하면 탑퍼를 알아서 교체해 줄뿐만 아니라 몸에 맞는 경도의 탑퍼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고객의 수면습관, 체형, 체압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매트리스를 찾아주는 '오토매칭 서비스'도 새로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총 512개의 센서가 내장된 이동식 전문 체형·체압 분석장비를 이용해 진행된다. 모바일을 통한 선자세 체형 측정, 수면 습관 확인과 함께 센서 패드로 어깨, 가슴, 요추, 엉덩이 등 몸의 부분별 체압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고객들에게 최적의 매트리스를 매칭해준다.
코웨이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시도를 통해 월 1만여 대에 달하는 매트리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관리 계정 수는 지난 1분기 기준 27만6000개에 이른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타사 매트리스와의 차별성으로 내세운 맞춤 매트리스, 위생 강화를 비롯한 ‘토탈 슬립 케어’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해 매트리스 시장을 선도해 나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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