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국 주도 AIIB 가입하기로…연말까지 회원국 90개 넘을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31 17: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빌 모르노 캐나다 재무장관(왼쪽)과 진리췬 AIIB 총재가 31일 중국 베이징 AIIB 본사에서 캐나다의 AIIB 가입 신청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CCTV 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캐나다가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공식화했다.

빌 모르노 캐나다 재무장관은 31일 오후 AIIB 본부에서 "캐나다가 중국 주도의 AIIB에 가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중국 국영중앙(CC)TV등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캐나다는 AIIB 출범 당시 미국 측의 반대 입장을 고려해 AIIB에 가입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IIB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10월 동남아 순방 중 직접 제안한 국제금융기구로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기초시설(인프라)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중국과 함께 한국, 러시아, 인도, 독일, 영국 등 총 57개국을 회원국으로 올해 1월 출범했다.  현재 20여개국이 추가로 가입을 희망하고 있어 연말이 되면 회원국이 90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