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비위 관련 간부 전원 직위해제

비상임원회의 개최, 엄정 대응 의지 밝혀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감사원 감사와 관련 조사대상 직원 중 일부 혐의가 확인된 간부 직원 13명에 대해 9월 1일자로 전원 직위해제 조치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아직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행된 이번 조치는 이례적인 것으로, 이번 비위 행위에 대한 공사의 엄중한 대처를 보여주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최근 감사원 감사와 관련 조사대상 직원 중 일부 혐의가 확인된 간부 직원 13명에 대해 9월 1일자로 전원 직위해제 조치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가스공사]

이어서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직위해제에 이어 즉각 관련 직원을 무관용 원칙에 따라 징계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30일 비상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집단 비리의혹과 관련 근본적 쇄신방안 마련을 위해 혁신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