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따고 오겠습니다".…31일 전국기능경기대회 강원도 선수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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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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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전선수 117명 결단식 갖고 상위 입상에 대한 각오 다져!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전국 기능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강원도 선수단들이 춘천기계공고에서 결단식을 갖고 상위 입상의 각오를 다졌다.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9개 직종의 총 19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강원도는 올해 39개 직종에 117명이 참가해 종합 6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4월 선발된 춘천기계공고, 태백기계공고, 영월기계공고 등 16개 출전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훈련과 실전 같은 자체평가를 실시하며 대회 입상을 위한 필승의 각오을 다져왔다.

대회에 출전하는 춘천기계공고 학생은 “후회없는 경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며 그동안 방학도 잊고 12시가 넘도록 열심히 노력해 온 만큼 만족할 만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강원도는 지난 2015년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제빵 1위, 피부미용 2위에 입상하였고 미장, 냉동기술직종에 우수상을 입상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을 전망이다.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강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확정으로 수도권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면서 다양한 산업들이 가능한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건강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등 강원도만의 경제성 있는 산업들도 하나씩 자리잡으며 산업인력의 주인공들인 기능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이번 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강원도의 주역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록환 산업인력관리공단 강원지사장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지난 4월 열린 강원도기능경기대회 39개 직종의 입상자 117명으로 특성화고 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됐다”며 “삼복의 무더위 속에서도 기술 숙련도 향상을 통한 상위 입상을 위해 노력해온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한편,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주어지며 직종별 1위 입상자 중 최상위 우수자 1명에게는 대통령표창, 차상위 우수자 1명에게는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기능인들의 꿈의 무대인 내년도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의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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