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오는 10월 2일 은파호수공원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하는 ‘2016 군산 국제 어린이 마라톤’을 개최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11년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이 다섯 번째 생일을 맞을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합해 노력하자’는 의미의 Hi5(하이파이브)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매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4km 미니코스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 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다.
참가자들은 마라톤 코스 1km마다 설치된 4개의 체험존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5세 미만 영유아의 사망원인과 해결책을 배우며 캠페인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가족과 함께 부엉이가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2016 군산 국제 어린이 마라톤’은 아동과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1인당 1만원) 전액은 에티오피아 란파로, 마라코 지역의 보건요원 교육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차정희 군산시 어린이행복과장은 “이번 마라톤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여 지구촌 5세 미만 영유아 사망과 같은 국제문제에 관심을 갖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 군산 국제 어린이 마라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2000명 선착순 모집으로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063-254-11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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