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대표 꽃게 산지인 근흥면 채석포항에서는 금어기 해제일인 지난달 21일 하루 동안 총 30척의 배가 바다로 나가 6톤의 꽃게를 싣고 위판장으로 돌아오며 본격적인 꽃게잡이의 시작을 알렸다.
수확량은 지난해 가을 첫 수확량에 비해 20% 감소했으나 지난 봄 수확 초기 하루 2~3톤 가량의 꽃게가 출하되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채석포 위판장에서는 지난해 가을꽃게와 비슷한 1kg당 7천~8천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으며, 향후 수확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