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은 전시회는 2015년 상주박물관에서 직접 수행한 첫 학술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하는 것으로 상주시 모동면 상판리 58-1번지 일원의 분청사기 가마 모습과 유물을 보여준다.
전시는 조선 초 분청사기 가마의 구조와 조업상황을 소개하고 정교하게 장식된 문양의 분청사기 대접과 접시를 비롯한 제기, 잔받침, 고족배, 베개 등 고급 자기들을 처음으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뜻 깊은 자리다.
특히 우리나라 가마터 유적에서 최초로 출토된 분청사기 베개는 도자기 전공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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