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부부 공유보험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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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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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KB손해보험이 기존 보험료 대비 40%이상 저렴한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부부간 운전자보험을 공유해 보험료를 낮추면서도 여성운전자의 보장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KB손해보험은 공유보험 개념을 도입한 신상품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1차량을 소유한 부부 간 운전자보험을 공유해 기존 보험료 대비 최대 40% 이상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토교통부 및 KB손보 통계자료 분석 결과 최근 운전면허 소지자 중 여성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있지만 이들의 가입은 남성 대비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회사 측은 부부가 함께 보장을 공유해 여성운전자의 보장을 확대하면서도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보험을 출시하게 됐다.

해당 보험은 만 17세부터 최대 77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운전자보험처럼 개인이 가입하는 형태(1종)와 한대의 차량을 부부가 함께 운전하는 지정차량 부부공유형(2종)으로 구성됐다.

1종의 경우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며, 2종의 경우 3년, 5년, 7년, 10년, 15년, 20년 만기로 가입 가능하다.

지정차량 부부공유형(2종)의 경우 지정차량에 대한 상해후유장해에 대해 최대 1억까지 보장하며, 각종 자동차사고 부상 보장, 상해입원 일당, 골절진단비, 골절수술비 등 상해 보장과 교통사고처리지원금, 자동차사고 벌금 등 비용손해에 대한 부분까지 보장 가능하다.

특히 1가구에 1차량만 있는 부부의 경우 본인 차량만 운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 경우 사고 위험률을 별도로 산정해 보험료를 기존 대비 절반 가량 낮췄다. 

김경선 장기보험부문장 전무는 "이번 보험은 1인 단위로 보장 범위를 설정했던 것에서 차량 중심으로 전환한 업계 최초의 공유보험"이라며, "서민형 운전자보험을 제공을 통해 가정 경제 지원 및 여성운전자의 보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해당 보험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상태이다. 배타적사용권 획득 시 최대 1년 간 동종업계에서 유사 상품의 개발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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