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OST에 해씨부인 박시은의 죽음 스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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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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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OST에서 8황자 왕욱(강하늘)의 정실부인 해씨부인(박시은)의 죽음이 그려지는 듯한 영상이 나왔다. 

대세그룹 엑소의 첸 백현 시우민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OST인 '나를 위해'에서 해수(이지은)와 13황자 백아(남주혁)가 흰색 상복을 입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함께 빨간천이 덮인 관이 불에 타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해당 장면이 해씨부인의 죽음을 그린 것 아니냐는 글이 쏟아졌다.

5일 방송된 4회에서 건강이 악화된 해씨부인은 왕욱에게 "둘째 부인을 들이세요. 아니면 이혼을 해주십시요"라고 말한다. 이미 해씨부인은 왕욱이 해수를 좋아하고 있음을 눈치채고 있는 상황. 이에 자신이 죽고난 후 웃음을 잃을까 걱정되는 왕욱을 위해 둘째 부인으로 해수를 맞이하라고 말한다. 

극중 해씨부인은 왕욱의 정실부인이지만 정략결혼만 했을뿐 왕욱의 사랑은 받지 못한 인물이다. 해씨부인을 친누이처럼 아끼던 백아는 매번 이를 안타까워했고, 왕욱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는 해수를 향해 "너와 형님이 서로 애태우던 그 마음 아무도 모를 줄 알았어?"라며 화를 낸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이 담긴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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