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펀드는 7개사(23개사 지원), VC펀드는 10개사(34개사 지원)가 각각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PE펀드 리그별로는 대형 1개사, 중형 2개사, 소형 2개사, 루키 2개사가, VC펀드 리그별로는 대형 2개사, 중형 3개사, 소형 3사, 루키 2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출자사업은 시장요구를 반영한 과감한 제도 개선으로 시장친화적 사업 추진을 통한 민간 모험자본 육성에 중점을 뒀다.
국내 최초로 운용사 리그별 선정방식을 도입해 운용사 자율성 확대 및 책임운용 지원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운용사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선정에는 총 57개 운용사가 지원해 지난해보다 높은 3.4:1의 경쟁률(지난해 2.5:1)을 보였다.
서류심사 시 평가항목을 리그별로 차등 적용해 리그별 경쟁방식을 반영했다. 동시에 정성평가 지표를 계량화하여 객관성 및 투명성을 제고했다.
산은은 선정결과에 관계없이 출자사업에 지원한 모든 운용사에 개별적으로 결과통보 및 면담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번 사업을 통해 8400억원을 출자 약정해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