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학원들에 따르면 수학 가형이 쉽게 출제되고 수학 나형은 6월 모평과는 비슷한 가운데 전년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수학 나형 21번, 30번은 매우 어려워 상위권 학생들에게조차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되고 나머지 28문제는 평이했다는 평가다.
수학 가형은 평소 변별력을 확보할려는 29번 문제(공간도형)가 쉽게 출제돼 최상위권 학생들은 이번 시험에서 변별력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평소 변별력있는 30번 문제도 평소보다 쉽게 출제돼 21번, 29번, 30번 모두가 쉬워 변별력을 가졌던 문항이 없었을 것이라는 평가다.
신유형도 없었으며 계산도 쉽게 돼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었던 가운데 3, 4등급대 학생들도 점수 인플레현상이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나형은 총 30문항중 2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28문항에서 평이하게 출제됐다.
21번(미분, 4점)과 30번(무리함수, 4점) 문항은 매우 변별력이 있다는 평가다.
올해 6월에서도 29번, 30번 문제가 변별력 있게 나와 전반적으로는 평이한 수준이었지만 2문제의 영향으로 6월 모의고사 1등급컷도 91점으로 떨어졌었다.
9월 모의고사에서도 이 2문제의 영향력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1등급컷이 6월과 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 가형 6월 모의고사의 1등급컷이 96점, 9월 1등급컷은 100점이 될 것으로 예상돼 본수능에서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9월보다는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학 나형은 6월, 9월이 난이도가 고르게 출제돼 올해도 6월, 9월 수준에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문,이과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미적분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돼 끝까지 이 부분에 대한 학습을 해야 한다”며 “평이한 수준의 문제로 출제되는 양상으로 중위권 학생들도 기본 필수문제만이라도 100%리뷰를 하면 90점 초반대까지 상승할 정도이기 때문에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고 3, 4등급대 학생들도 점수 상승이 충분히 기대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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