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쌍용자동차가 8월 내수시장에서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7676대를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수출 4502대를 포함하면 총 1만2178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의 상승세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월의 개별소비세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감소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볼리 브랜드는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한 판매실적으로 여전히 쌍용자동차의 판매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하기 휴가 등 생산일수 감소 영향으로 계약 증가 물량을 다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 이후 4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수출도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이 계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8.4%나 증가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영국,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의 티볼리 에어 론칭과 함께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필리핀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판매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며 “7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 대응을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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