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도 애완용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편의점 GS25가 연도별 애완용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48.5%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완용품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13년 20.6%, 2014년 26.9%, 2015년 31.8%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GS25가 애완용품의 구색을 강화하고, 전용 진열대를 공급하는 등 고객의 애완용품 구매 편의성을 높인 결과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GS25는 편의점에서 애완용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신상품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애경산업과 반려동물 토탈 솔루션업체인 이리온의 전문가들이 함께 개발한 애완용품 프리미엄브랜드 휘슬의 애견샴푸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GS25는 애완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애완용품을 적극 도입하고, 애완용품 판매 점포를 지속 늘려갈 뿐만 아니라 판매 채널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달 중 모바일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 애완용품 샵을 구축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애완용품을 구매하고 집에서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한다.
이명섭 GS25 애완용품 MD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애완용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프리미엄화되고 고령화되고 있는 애완동물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애완용품 도입과 판매 채널 다양화로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애완용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