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따르는 출장면담의 정형성을 탈피하여 비교적 장시간에 걸쳐 보호관찰 담당자와 전자감독 대상자간에 중식 및 간식을 함께한 후 피부착자가 원하는 문화체험을 함으로써, 보호관찰 담당자와 전자감독 대상자의 상호이해 증진을 통한 재범방지를 위하여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피부착자와 보호관찰 담당자는 전자장치를 착용하면서 느낀 어려움이나 고민, 개선사항에 대하여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고 서로간에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자발찌 피부착자 임모씨(33)는“평소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문화활동은 엄두도 내지 못하였는데 보호관찰 담당자와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영과관람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나 좋았고, 이번 문화체험을 계기로 개인적으로도 정서적인 안정을 추구할 수 있는 문화체험을 계속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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