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테스트랩을 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콘텐츠 테스트랩은 국내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개발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사용자 요구에 맞춰 적시에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강소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구축된다.
스마트콘텐츠 기업이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뿐 아니라 이러닝, 핀테크·O2O, 사물인터넷(IoT), 게임, 동영상, 음악, 이북(e-Book), 웹툰, 애니메이션, 광고 등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매개로 제공되는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사와 개발자를 말한다.
스마트콘텐츠 테스트랩은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내 스마트콘텐츠센터 2층에 마련되며, O2O, IoT, VR 등 고성장 중인 융합콘텐츠 육성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 인프라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스마트콘텐츠 테스트랩에는 스마트폰, 테블릿PC, VR기기, 드론 등 약 100여종의 최신 모델의 테스트 기기와 영상 및 음향편집시설 등 중소 스마트콘텐츠 개발사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기 어려운 테스트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비 예약 등을 접수한 후 안양 스마트콘텐츠센터에 소재한 스마트콘텐츠 테스트랩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장비를 수령하면 된다.
테스트랩 내에 VR체험존을 구축해 누구나 자유롭게 최신 VR기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스마트콘텐츠 테스트랩 이용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김효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단장은 "최근 기술과 콘텐츠 융합의 좋은 사례인 포켓몬고 열풍으로 O2O, 가상현실(VR) 등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개발 환경은 여전히 열악하다"며 "스마트콘텐츠 테스트랩을 통해 테스트 인프라뿐만 아니라 컨설팅과 개발 플랫폼 지원, 전문 품질서비스까지 스마트콘텐츠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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