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예정대로 토트넘 복귀…황의조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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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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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에 발탁된 황의조.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을 승리로 이끈 뒤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의 시리아전 대체 선수로 황의조(성남)을 발탁했다.

한국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서 중국과 난타전 끝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공격에서 맹활약한 손흥민은 시리아와의 2차전에는 불참한다. 예정된 수순이다. 손흥민은 이번 대표팀 소집 전부터 중국과의 1차전만 출전한 뒤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다만 변수는 있었다.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시리아전도 출전이 가능할 수 있었으나 토트넘에 잔류하면서 가정은 사라졌다. 손흥민은 곧바로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대신해 공격수 황의조를 대체 발탁하기로 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황의조는 지난 5월 슈틸리케호의 유럽 원정에 동행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응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황의조는 성남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올 시즌 리그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과 시리아의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은 6일 말레이시아 세렘반의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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