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서해NLL해역 경비함정 2척 증강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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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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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불법중국어선 대비 선제적 대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가을 성어기를 맞아 NLL해역에 출몰하는 중국어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달 5일부터 연평도와 백령, 대소청도 해역에 경비함정 2척을 증가배치 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NLL해역에 출현한 일일평균 중국어선 조업척수는 141척이었고 금어기 중 인 7월~8월 중순까지 50여척 이하로 감소 되었으나 9월 들어 70여척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9월~11월에 최대300척 이상 중국어선 조업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천해경은 우리해역의 어족자원 보호와 불법중국어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달 5일부터 12월까지 연평도 인근해역에 중형함정 1척과 백령, 대소청도 인근해역에 소형정 1척을 증가배치 할 계획이다.

인천해경, 서해NLL해역 경비함정 2척 증강배치[1]



인천해경서 경비구조과장(경정 김환경)은 “하반기 서해 NLL해역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대비하기 위해 경비함정 2척을 전진배치 했다” 며 “불법 중국어선을 엄정하게 단속하여 해양주권 수호와 우리수역의 어족 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금년 상반기 전진배치된 경비함정의 활동실적은 중형함정(연평도)은 불법중국어선 7척 나포. 180척 퇴거했으며, 소형정(백령, 대소청도)은 불법 중국어선 23척 퇴거, 투표함 호송 등 업무지원 4회, 도서지역 응급환자 7회 등의 성과를 올렸다.

한편, 인천해경은 상반기 적극적인 단속활동으로 NLL 및 EEZ 수역에서 불법 중국어선 37척을 나포하였고 선원 59명을 구속, 담보금 8억 3천만원 징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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