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1953년 생으로 대광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한 후 컨테이너 사업본부장, 부사장,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채권은행 등으로 구성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3명의 최종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지난 1일 서면결의서를 집계한 결과 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인 유창근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오는 5일 이사회를 개최해 이달 20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신임 CEO 후보자는 현대상선의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다음주부터 업무에 착수해 산적한 현안문제들을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상선 CEO 선임 과정은 후보자 추천 기관과 평판조회 기관을 이원화하여, 절차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1차적으로 글로벌 헤드헌팅사를 선임해 다수의 후보자를 추천 받았으며, 이후 평판조회 기관의 평판조회를 거친 3명의 최종 후보자를 경영진추천위원회에 부의했다.
유창근 신임 CEO 후보는 해운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컨테이너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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