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미국 고용지표 주목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1110원 후반대로 하락 출발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9분 현재 1117.3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4.8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1원 하락한 111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에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MI는 지난 7월 52.6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발표될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전 9시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2.4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3.15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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