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편의시설 설치를 본격화 한다.
시는 광명사거리역에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고자 지난달 2일 국민은행 광명사거리지점의 매입을 완료, 이달 9월 중순부터 건물 철거에 들어간다.
시는 이달 중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승강편의시설과 주민쉼터 조성공사를 진행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지난 3월 개통한 철산역 4번 출입구 승강편의시설 설치 사업과 마찬가지로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광명사거리역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 노약자와 장애인을 비롯, 시민의 지하철 이용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인근에 있는 광명전통시장과 상가 이용도 편리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승강편의시설 외에도 카페 등 휴게시설을 설치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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