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아프리카TV가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아프리카TV는 'K-푸드(Food), 1인 미디어로 소통하다'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농식품 뿐만 아니라 6차산업화를 통해 개발된 농촌·음식관광 등 농식품 분야의 다양한 상품 정보를 방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6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운영하는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가 진행했다. 수상자는 학계·경제계·농업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인기 BJ들의 '먹방'을 기본으로 한 시청자들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은 농식품 생산자에게는 제품 홍보와 판매, 시청자에게는 방송 시청을 통한 즐거움과 농식품 정보의 습득, 정부기관에는 정책 사업의 홍보와 관광을 통한 농식품 분야의 활성화를 꾀하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프리카TV는 농식품 및 명인 소개, 음식 관광 등을 넘어 향후 외식 문화 개선 캠페인과 외식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내용을 콘텐츠화 시키겠다는 포부다.
나아가 외국인 게스트 참여 비율을 높이고, 미국·일본·대만·태국·홍콩 등 해외 지사를 통한 글로벌 송출로 향후 농식품 해외 수출에도 기여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외에도 쇼핑 방송 ‘샵프리카’를 통해 농식품 홍보 및 판매에도 적극 나서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소통·참여·협업하는 상생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TV와 농식품부는 먹거리를 맛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K-Food 로드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